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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버림받은 형과 피아노 천재 동생의 이야기 그것만이 내세상

by mamthree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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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가족에게 버림받은 형 조하가 서번트 증후군이 있는 피아노 천재 인 동생 진태와 엄마를 만나면서 이뤄지는 가슴 따뜻한 가족영화이다. 17년 만에 만난 엄마를 따라 집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빈털터리 조하가 동생의 재능을 알아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형 조하

성당에서 완벽한 피아노연주를 하고 있지만 진태는 서번트 증후군이다. 엄마 인숙은 그런 진태를 돌보며 어렵게 살고 있다. 한편 링 위에서 사고를 쳐버린 조하는 한때는 잘 나가던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한물 간 복서일 뿐이다. 친구와 찾아간 식당에서 조하는 17년 만에 엄마를 만난다. 17년 전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인숙은 어린 조하를 두고 집을 나갔던 것이다. 엄마를 만난 충격에 빗길에서 헤매던 조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지만 가해자 측에서는 조하를 상습범으로 몰아간다. 조하는 합의금도 받지 않고 나와버리고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낸다. 엄마는 조하를 다시 찾아오고 갈 곳 없던 조하는 엄마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자폐 2급의 동생이 조하는 동생이 낯설기만 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다 돌아온 조하는 진태와 게임을 하게 되고 한 번도 이 기지를 못한다. 언제나처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조하에게 교통사고 가해자 가율이 찾아온다. 가율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가율이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가 잘린 사실을 알게 된다. 여전히 엄마가 못마땅한 조하에게 엄마는 동생을 복지관에 데려다줄 수 있냐는 부탁을 한다. 조하는 진태를 데리고 복지관으로 가던 중 진태로 인해 해프닝이 생기고 경찰서까지 다녀오게 된다. 하지만 엄마는 이유도 묻지 않은 채, 조하를 비난한다. 조하는 화가 나서 밤늦게야 집에 들어오고 진태와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한참 게임을 하다 잠든 두 형제를 엄마는 흐뭇하게 바라본다.  조하는 돈을 모아서 캐나다에 있는 아는 형에게 떠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엄마는 부산에 일이 생겼다며 조하에게 한 달만 진태를 봐달라고 부탁한다. 진태를 피아노 콩쿠르 대회에 내보려고 하는데 상금이 500만 원이다. 조하는 돈에 욕심이 생겨서 그 일을 하기로 한다. 

피아노 천재 동생 진태

진태를 돌보게 된 조하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를 시킨다. 그런데 진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조하는 진태를 한참 찾아 나서고 결국 공원에 있던 피아노 앞에서 진태를 발견한다. 피아노 앞에서 진태는 엄청난 연주를 선보이고 있었다. 조하는 진태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게 된다. 조하는 우연히 교통사고 가해자 가율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알게 된다. 조하는 진태와 함께 가율을 찾아가서 진태의 피아노실력을 봐달라고 요청한다. 가율은 사고 후 피아노를 치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거절한다. 조하와 진태는 집을 나서려는데, 진태가 현관입구에 있던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가율은 진태의 피아노 연주에 홀린 듯, 진태와 함께 피아노를 치게 된다. 얼마 후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하게 된 진태는 엄청난 연주를 선보인다. 하지만 대상은 진태의 것이 아니었다. 가율은 심사위원을 찾아가서 진태를 뽑지 않은 이유를 날카롭게 꼬집어낸다. 가율은 진태에게 영향을 받아서 피아노를 치게 되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게 된 회장은 진태를 돕기로 한다. 진태와 조하는 여전히 아르바이트한다.  진태의 옷이 해어질 것이 안타까운 조하가 옷을 사는 동안 진태가 사라진다. 진태를 찾아 집에 온 조하는 엄마를 만나게 되고 둘을 진태를 찾아 나선다. 한참을 찾으러 다니다가 조하는 진태를 음반가게에서 찾는다. 화가 난 조하가 진태를 때리고 엄마는 그 둘을 말린다. 이때 조하는 머리가 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엄마가 아프다는 것을 눈치챈다. 엄마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있었던 것이다. 조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캐나다로 떠나기로 하는데 회장의 도움으로 갈라콘서트에 참가하는 진태의 공연소식을 접한다. 조하는 엄마를 모시고 공연장으로 가고 갈라쇼에서 엄청난 연주를 목격한다. 진태는 콘서트를 마치고 엄마와 만나게 되고 그것이 마지막이 되었다. 

 

두 형제의 이야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2018년 최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가족에게 버림받은 조하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동생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가족 코미디 영화이다. 한때 권투 챔피언이었지만 이제는 갈 곳 없는 백수 형인 진태역은 배우 이병헌이 열연했고 서번트 증후군이며 피아노 천재인 동생 진태역은 배우 박정민이 연기했다. 특히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피아노 천재 역할을 위해 특수학교에서 6개월간 봉사하고 3개월 동안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는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 결과 고난도의 피아노 장면을 대역 없이 스스로 해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다.  17년 만에 만나는 동생이 낯선 조하와 그런 형이 무서운 동생 진태가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에게 가족애를 느끼기 시작한다. 동생의 재능을 알아본 형은 동생을 위해서 교통사고 가해자인 가율을 찾아가는 따뜻한 모습도 보인다. 아픈 엄마를 보면서 울분을 토하지만 마지막까지 곁을 지켜주는 인간미 넘치는 형의 모습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서로 다른 상황의 두 형제가 갑작스럽게 만나게 되지만 결국 가족애를 느끼며 함께하는 사랑스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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