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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킬러의 뒤바뀐 삶, 그리고 다시 찾은 인생, 영화 <럭키>

by mamthree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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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킬러 최형욱은 우연한 사건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단역배우 윤재성과 뒤바뀐 삶을 살게 된다. 형욱은 재성의 삶을 살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기억을 되찾게 된 형욱은 자신의 일을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초특급 반전 코미디 영화 '럭키' 에 대해 알아보자

냉혹한 킬러

최형욱은 누군가에서 의뢰만 들어오면 쥐도 새도 모르게 아주 조용하고 은밀하게 처리하는 냉혹한 킬러다. 윤재성은 취업난과 생활공에 지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 그때, 주인집 아주머니가 윤재성을 부르고 밀린 월세를 내놓으라고 한다. 그러면서 윤재성에게 너무 더럽다고 이야기한다. 윤재성은 다시 목숨을 끊으려고 하다가 더럽다는 말이 신경이 쓰여서 깨끗하게 씻고 죽기로 한다. 윤재성은 목욕탕에서 자신과 다르게 명품을 내려놓는 최형욱을 보게 된다. 그곳에서 두 사람의 운명을 바꾸게 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다.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최형욱은 바닥에 놓여있던 비누에 미끄러져서 쓰러진다. 쓰러지면서 최형욱의 락커키가 윤재성에게 떨어졌고 윤재성은 자신의 락커키와 바꾼다. 윤재성은 형욱의 옷과 소지품을 챙겨서 목욕탕에서 나온다. 재성은 형욱의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그동안 자신이 빚진 사람들에게 돈을 갚는다. 말끔해진 재성의 모습에 주변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한참을 즐긴 재성은 다시 현실을 깨닫고 형욱에게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그때 형욱이 재성이의 손을 낚아챈다. 재성은 깜짝 놀란다. 그런 재성에서 형욱은 자신이 윤재성이라면서 기억이 나는 게 없다고 한다. 혹시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나고 물어보는 형욱을 보고는 재성은 황급히 병원을 빠져나온다. 형욱이 기억상실증이라는 사실을 안 재성은 다시 형욱의 차를 몰고 좀 더 생활을 즐기기로 하며 그의 집으로 향한다.
한편, 퇴근을 하려는 형욱은 아무것도 없는 지갑에 당황하고 있다. 그때, 자신을 병원으로 옮겨준 119 대원을 만나서 그녀의 도움으로 퇴원비를 결재하고 퇴원한다.

기억상실증

기억상실증에 걸린 형욱을 안쓰럽게 생각한 119 대원 리나는 그를 집까지 데려다준다. 리나는 그의 이름이 윤재성이고 신분증에 있는 생년월일로 보니 나이가 32살, 자신과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분증에 있는 낡고 허름한 옥탑방은 지저분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형욱은 그곳이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리나는 그런 형욱에게 다시 오겠다고 말하고는 출동을 하러 간다. 형욱은 자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웃들을 찾아가는데 모두 그를 외면한다. 복도에 나와있던 이웃에게 자신에 대해 물어보지만 그는 화를 내며 손을 올린다. 형욱은 무의식적으로 그의 손을 잡고 무력으로 제압한다. 리나가 형욱이에게 왔을 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청소와 칼을 잘 다룬다는 말에 리나는 형욱을 엄마가 운영하는 김밥집으로 데리고 간다. 엄마는 험상궂은 형욱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리나가 병원비를 빌려줬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형욱을 고용한다. 형욱은 현란한 칼솜씨로 김밥을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만들고 리나의 김밥집은 곧 유명한 맛집으로 이름을 날린다. 한편, 형욱의 차 네비를 통해서 그의 집에 도착한 재성은 깜짝 놀란다. 궁궐처럼 아늑한 집에서 재성은 TV를 켜는데, 화면 속에는 예쁜 여자가 보인다. TV가 아닌 그녀를 감시하는 CCTV였다. 재성은 형욱의 집에서 편하게 음식을 시켜서 먹는다. 그리고는 와인을 먹으려고 와인병을 집는 순간, 숨겨져 있던 방의 문이 열린다. 숨겨진 방안에는 온갖 신분증과 제복들, 그리고 화면 속 그녀의 신상과 주변인들이 정보들이 가득하게 붙여있다. 재성이는 형욱이가 경찰이라고 생각하고, 화면 속 그녀를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재성은 그녀가 계속 신경이 쓰인다.

뒤바뀐 삶

자신의 특기들을 되찾아가던 형욱은 날짜에 표시된 장소로 가보기로 한다. 그곳에서 형욱은 윤재성이라는 이름으로 단역배우로의 하루를 보낸다. 형욱은 자신이 꿈이 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부모님의 이발소로 찾아간다. 형욱이 들어오자 이발사는 그곳에 앉으라고 눈빛을 보낸다. 손님이 아들이냐고 묻자, 이발사는 배우한 다고 나간 놈이 자꾸 왔다 갔다 한다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형욱은 배우로 성공하면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발소를 나오는데, 사실 이발사와 손님은 거울에 붙은 재성의 사진을 보고 이야기한 것이었다. 이발사가 자신의 아버지이고 자신의 꿈이 배우였다고 오해한 형욱은 집으로 돌아와서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형욱은 재성의 꿈인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재성은 형욱의 일인 그녀를 감시하기 시작한다. 형욱의 액션연기를 맘에 들어한 감독의 배려로 형욱은 TV에 얼굴이 나오기 시작한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형욱은 주인공인 보스역할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애정신을 찍는 것이 어려웠던 형욱은 리나의 도움을 받게 되고 둘의 사이는 한층 가까워진다. 재성은 그녀의 마음을 사기 위해 온갖 정성을 쏟는다. 그렇게 재성과 그녀는 점점 가까워진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재성은 형욱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고 그들이 만나자고 한 장소로 나가게 된다. 그곳에서 재성은 형욱이 경찰이 아닌 그녀를 죽이려는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찾은 인생

연기가 끝나고 리나가 운전하는 차고 타고 돌아오던 형욱은 잠결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게 되는데, 때마침 비 오는 창밖의 장면들이 형욱의 기억을 되찾아준다. 형욱은 자신이 배우가 아니라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형욱은 기억을 찾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형욱은 재성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과 의뢰인까지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형욱은 CCTV를 통해 재성의 존재를 알게 된다. 재성과 그녀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함께 생활한다. 의뢰인들은 킬러가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두 사람을 제거할 다른 킬러를 고용한다. 형욱은 재성을 찾아오고 재성은 당황하지만 사실 형욱과 그녀는 아는 사이다. 형욱은 의뢰가 들어오면 죽어야 하는 사람에게 찾아가서 위장살인처럼 의뢰인을 속이자고 얘기한다. 그리고 신분세탁 후 타깃들을 외국으로 보내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고 있었다. 형욱은 이번에도 그녀를 죽인 척 연기하고 외국으로 보낼 생각이었다. 형욱은 재성과 그녀를 그리고 자신까지 사라질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킬러로 의뢰인에게 연락한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재성과 그녀, 그리고 형욱이 연기를 하는 중에 리나가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리나의 등장에 셋은 당황하게 되지만 계획대로 모두 죽은 것처럼 연기한다. 형욱은 다시 연기를 하게 되고 리나와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영화는 기막히게 엉뚱한 우연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로 잔혹한 킬러와 순진무구하지만 기억상실증을 가진 남자 형욱을 연기한 배우 유해진의 연기가 돋보인다. 영화 전체적으로 코믹요소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보는 내내 웃을 수 있는 진정한 초특급 반전코미디 액션 영화이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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