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년을 기념하여 재개봉되었다.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로 관심을 모아 온 돌아온 타이타닉의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 타이타닉호의 첫 항해부터 주인공들의 세기의 로맨스와 남겨진 로즈도슨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한다.
돌아온 타이타닉
개봉 25주년을 기념해서 재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이 신작들 사이에서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명작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타이타닉은 재개봉작이지만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타이타닉호 촬영을 위해 세밀한 고증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여 완성도 높은 명작으로서의 가치도 증명하였다. 영화 타이타닉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주인공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이들을 찾아온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린 영화로 개봉당시 전 세계에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또한, 영화 타이타닉은 디카프리오라는 슈퍼스타를 탄생시키고 영화사의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작품으로 타이타닉호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에 심혈을 기운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초반에 나오는 타이타닉호가 가라앉는 장면은 감독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카메론 감독은 실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면 영화를 찍지 않겠다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고 제작진은 이를 승낙했다. 그리하여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넘치는 도입부가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타이타닉이 세운 흥행기록은 2009년 아바타가 나오기 전까지 무려 13년 동안 깨지지 않고 지켜졌다. 재개봉한 타이타닉은 CGV에그 지수 99%, 메가박스 실 관람 평점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8점을 받는 등 높은 평점으로 명작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세기의 로맨스 영화 타이타닉은 다시금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타닉의 첫 항해
침몰된 지 한참은 되어 보이는 깊은 바닷속의 배 한 척을 해저탐험가 브록은 배안의 무언가를 탐색한다. 1등실에 있던 금고를 발견하고 브록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금고를 올리고 모두가 금고 안의 다이아몬드를 기대한다. 하지만 금고가 열리고 브록은 금고 안에서 그가 찾던 다이아몬드를 착용한 여성의 그림을 발견한다. 결국 이 그림은 방송에 나오게 되고 이 방송을 본 한 노인이 크게 놀란다. 본인이 그림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노인은 그림을 보고 한 남자를 회상하게 된다. 노인은 촬영된 수중 속 타이타닉호를 보고 아름다웠지만 끔찍했던 비극의 84년 전 이야기를 시작한다. 실제 1911년의 영국에서 진수된 세계최대 크기의 초호화 여객선 RMS타이타닉호. 영화에서 노인의 이야기는 타이타닉호가 첫 항해를 시작하는 날에 시작된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화려하게 차려입은 여자가 차에서 내린다. 이 여성이 주인공 로즈다. 부유한 사업가인 칼과 원치 않는 정약결혼을 하기로 한 신세였다. 한편 타이타닉 3등석 자리를 걸고 도박을 하는 남자주인공 잭도슨은 내기에서 이겨서 티켓과 돈을 얻고 타이타닉에 탑승한다. 타이타닉호는 많은 이들의 부푼 꿈을 안고 뉴욕으로 출발한다.
세기의 로맨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도슨은 1등석 갑판 위에 서 있는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로즈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집안의 빚으로 인해 돈 많은 사업가와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비관한 로즈는 모두가 잠든 시간에 뱃머리로 달려가 목숨을 버리려고 한다. 이때 우연히 그곳에 있던 잭은 자살하려는 로즈를 발견하고 설득하기 시작한다. 잭의 설득에 마음이 움직인 로즈는 잭의 손을 잡지만 발이 미끄러지면서 바다에 빠질뻔한다. 잭은 그녀의 손을 잡고 끌어올렸지만 그녀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경비병들은 잭을 의심한다. 로즈의 약혼자는 로즈가 바람을 쐬다가 떨어질뻔한 자신을 잭이 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저녁에 잭을 초대한다. 로즈의 마음을 사고 싶었던 약혼자 칼은 '대양의 심장'이라는 다아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해 준다.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잭을 찾아간 로즈는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고 낙천적인 잭에게 매력을 느낀다. 1등석의 졸부인 올리 브라운의 도움으로 멋진 신사의 모습으로 저녁식사에 나타난 잭을 로즈의 어머니는 못마땅하게 여긴다. 잭은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다. 로즈는 잭과 3등석 파티에 참석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행복을 느끼게 된다. 로즈는 자신을 미행한 집사로 인해 다시 한번 현실을 알게 되고 잭의 고백도 거절한다. 하지만 로즈는 자유와 행복을 느끼게 해 준 잭을 잊지 못한다. 로즈는 잭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잭은 로즈를 그림으로 남긴다. 그리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남겨진 로즈도슨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그때 보초를 서던 선원들은 뒤늦게 빙산을 발견한다. 실제로 한 사람의 실수로 인해 타이타닉호의 감시 선원들은 망원경도 없이 한밤중에 맨눈으로 위험을 감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항해사들과 선원들은 빙산을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만, 결국 배는 빙산에 부딪힌다. 그리고 부딪힌 부분의 구멍으로 물이 쏟아 들어온다. 잭과 로즈는 위험을 알리기 위해 사람들을 찾아온다. 그러나 칼의 계략으로 잭은 절도범으로 몰리게 되고 수감되게 된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1등석 승객들은 여유롭게 구명선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3등석 승객들은 안에 갇힌 채 나오지도 못하게 된다. 로즈는 어머니와 칼의 태도에 환멸을 느끼고 구명선에 타기를 거부한다. 객실에 갇혀있던 잭을 로즈는 목숨을 걸고 찾아낸다. 3등석 객실에서 탈출하지만 여전히 배는 혼란스럽다. 물을 차오르고 배는 기울기 시작한다. 엄마와 어린아이, 선장, 설계사 등 타이타닉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지만 구명선은 모두 떠나고 없다. 배가 기울면서 사람들은 뱃머리로 옮겨가지만 하나 둘 바닷물에 빠져들어간다. 배의 모든 전기가 나가고 배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반으로 나뉜다. 차디찬 바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을 때 바다 위에 떠 있는 나무판에 올라가려 한다. 하지만 너무 작은 나무판에 둘이 올라갈 수는 없다. 구조정이 도착했을 때 잭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후였다. 나무판에 올라가 있던 로즈만이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로즈는 잭 도슨의 부인인 로즈 도슨으로 생존자 명단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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