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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히야오 / 신작 아야와 마녀 / 제작 비하인드

by mamthree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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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아야와 마녀는 미아자키 하야오가 애정을 가진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보육원에서 자란 아야가 마법사 부부에게 입양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만들어진 이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도 알아보도록 하자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입니다. 일본은 애니메이션 하면 바로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미야자 하야오 일 정도로 그는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1978년 '미래소년 코난'을 시작으로 1979년에는' 빨강머리 앤'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세계멸망과 부흥이라는 소재를 다룬 1884년의 '바람계속의 나우시카'가 그게 성공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같은 해 도쿠마 서점의 도움으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를 통해서 작업한 여러 개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흥행하면서 지브리만의 독특한 주제와 형식이 자리 잡히며 세계적으로 마니아들을 만들게 됩니다.  특히, 2002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면서 그를 애니메이션 대표 감독으로 자리 잡게 해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작품들도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작품 외에도 대표작으로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 1988년 '이웃집 토토로' 1989년 '마녀 배달부 키키' 1992년 '붉은 돼지' 1995년 '귀를 기울이면' 1997년 '모노노케 히메' 2004년'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8년 '벼량위의 포뇨' 2010년 '마루밑 아리에티'2013년 '바람이 분다'등이 있습니다. 

아야와 마녀

'동료 마녀 12명을 따돌리면 아이를 데리러 오겠다'는 알 수 없는 편지와 함께 성모어발트 보육원에 맡겨진 아야. 그녀의 이름은 조정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조정한 다는 걸까요? 아야는 어릴 적부터 보육원에서 자랍니다. 보육원 내에서 아야는 대장 같은 아이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10살이 된 어느 날, 아야는 '벨라'와 '맨드레이' 마법사 부부에게 입양이 됩니다. 부부의 집에 발을 들어서면서 자신을 입양한 벨라가 마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야는 자신도 마법을 배울 수 있다는 희망에 기뻐합니다. 사실 벨라는 일손이 부족해서 일할 아이를 데려온 것입니다. 아야는 자신이 일하는 대신 마법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벨라는 알려줄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된 아야는 화가 났습니다.   아야는 말할 수 있는 그녀의 고양이 '토마스'와 함께 그녀를 골탕 먹이기 위해 특별한 마법을 시도합니다. 사실 토마스는 그녀의 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웬만한 마법을 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습니다. 마법을 성공하고 벨라는 화가 나서 지렁이 벌을 주게 됩니다. 아야은 그 지렁이를 맨드레이크의 방에 넣게 되고 맨드레이크는 화를 참지 못하고 벨라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맨드레이크를 무서워하는 벨라는 그의 말대로 아야를 조수를 삼게 됩니다. 비밀스러운 집에서 마법사 부부와 함께 살게 된 아야는 그들을 어떻게 조정하면서 살게 될지, 영화로 확인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제작 비하인드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는 소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저자인 다이애나 윈 존스의 작품입니다. 원작은  이어위그와 마녀로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책장 시리즈'의 1권으로 해당되는 소설로 2011년 발행이 되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원작의 동화에 "한 글자도 놓치치 않고 다섯 번이나 꼼꼼하게 읽었답니다"라고 서평을 남길 만큼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원래는 미야자키 히야오가 직접 감독을 맡고 싶어 했지만 같은 기간에 다른 작품도 진행하고 있어서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작품과는 다르게 CG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미야자키 고로는 이번 작품도 아버지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기존 작품을 흉내내기만 한다면 앞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CG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미야자키 고로는 "일본은 어린아이들의 수가 적고 성인이 많습니다. 그 적은 숫자로 어른들을 상대해야 하니 아이들은 힘들겠구나..." 그런 생각을 할 때, 아야와 마녀를 읽고 '그래, 그렇게 하면 좋은 건가!'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어린 아야가 아이를 존중하지 않는 어른들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얄밉지만 당당하고 머리가 좋은 아야가 어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이 영화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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