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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직 그대만/ 지켜주고 싶은 여자/ 보고 싶은 그 남자

by mamthree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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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대만은 2011년도 개봉한 영화로 한효주와 소지섭이 주연한 멜로영화이다.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켜주고 싶은 여자 정화와 정화가 수술 후 보고 싶어 하는 남자인 철민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다. 영화 오직 그대만의 내용을 알아보자

오직 그대만

한때 전도유망한 복싱선수였던 철민은 권투를 관두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늘 그렇듯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철민에게 정화라는 이름의 여자가 다가왔다. 왠지 철민은 정화라는 여자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경비실 할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던 정화는 새로 경비실에서 일하게 된 철민이와 시간을 갖게 된다. 그렇게 밝은 정화와 시간을 보낸 철민은 저녁마다 경비실에서 정화와 드라마를 보게 된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밝은 그녀를 철민은 저녁마다 기다리게 된다. 여느 날처럼 드라마를 보다가 귀가하는 정화가 다치게 되고 철민이는 정화를 집에 데려다주게 된다. 정화는 집안일을 도와준 철민에게 선물로 티켓을 주게 되고, 둘은 첫 데이트를 하게 된다. 데이트 첫날 한껏 꾸며서 오히려 촌스러운 정화가 철민은 사랑스럽기만 하다. 아버지와 같이 가던 식당에서 정화는 철민에 대해서 물어보기 시작한다. 자신에 대해 묻는 정화에게 철민은 퉁명스럽게 대한다. 사실 권투를 관둔 후 철민은 사채업자의 밑에서 일을 하다 감옥에 간 과거가 있다. 정화는 철민의 사과에도 드라마를 보러 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정화에게 추근대던 상사가 정화의 집에 찾아오고 그녀를 겁탈하려고 한다. 정화가 위험에 쳐해 있을 때, 철민은 그 광경을 보게 되고 정화를 책임지겠다고 한다. 외롭게 살아온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지켜주고 싶은 여자

철민은 혼자 집에 있을 정화를 위해서 강아지를 선물한다. 둘을 강아지 이름을 딩가라고 짓고 함께 즐거운 생활을 한다. 정화를 책임지기 위해서 철민은 다시는 하지 않겠다던 운동을 다시 하게 된다. 나이트클럽에서 관객들 앞에서 격투기를 하기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정화는 자신의 부모님을 소개해준다면서 철민이를 납골당으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철민이는 정화가 시력을 잃고, 부모님을 잃게 된 사연을 듣게 된다. 철민이는 그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란다. 그 사건은 자신이 사채업자밑에서 일할 때 한 남자가 죽게 되고 그로 인한 사고의 피해로 정화가 불행 해진 것이었다. 철민이는 자신의 과거로 사랑하는 연인이 불행해진 것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병원에서 정화의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듣는다. 철민이는 정화의 시력을 회복할 수술을 위해 불법 격투기에 나가기로 한다. 수술을 받던 날 환하게 웃는 정화를 뒤로 하고 철민이는 위장신분으로 외국에 나간다. 외국 불법 격투장에서 철민이는 목숨을 건 처절한 싸움을 한다. 철민의 승리로 끝난 싸움을 뒤로하고 철민이는 병원에 전화를 해서 정화의 수술이 잘 됐는지 확인 후 기뻐한다. 그때, 철민의 상금을 노린 외국조폭들에 의해 습격을 받은 철민이는 쓰러진다.

보고 싶은 그 남지

수술을 잘 마친 정화는 철민이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는 정화의 앞에 나타나지 않고 정화는 철민이를 그리워하는 나날들을 보낸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정화는 작은 공방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봉사활동을 다닌다. 익숙한 듯 환자에게 마사지 봉사를 하던 그녀를 사고 후유증을 입원해 있던 철민이 보게 된다. 위조된 신분으로 입원해 있던 그를 정화는 알아보지 못한다. 철민은 그녀가 자신을 알아볼까 봐 입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며칠 후 퇴원한 철민은 정화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녀의 공방을 찾아간다. 그가 키우던 거북이와 그녀와의 추억이 있던 야래향을 가지고 나온 철민은 행복한 정화를 위해 떠나려고 한다. 그때 딩가와 함께 외출하고 돌아오던 정화는 딩가가 철민에게 달려가 안기는 것을 보고 뛰어온다. 정화는 철민에게서 딩가를 떼어내며 사과한다. 그렇게 철민을 보내고 가게로 돌아온 정화는 거북이와 야래향을 사간 사람이 목발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그제야 철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미친 듯이 그를 찾아 뛰어다니고 힘들었을 그를 알아보지 못한 마음에 괴로워한다. 한편 그녀와 추억이 있던 장소로 찾아온 철민은 거북이를 놓아주면서 자신의 마음도 정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정화는 철민을 찾아온 상태였다. 정화와 철민은 서로를 안아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다소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이지만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를 연기한 한효주와 과거를 안고 그녀를 지켜주려 하는 철민을 연기한 소지섭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싶을 때 추천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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